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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동백 - 조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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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om3220 댓글 0건 조회 47회 작성일 18-08-2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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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동백 - 조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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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은 벌써 지고 없는데
먼 산에 뻐꾸기 울면
상냥한 얼굴 모란 아가씨
꿈 속에 웃고 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고달파라
나 어느 변방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나무 그늘에 고요히
고요히 잠든다 해도
또 한 번 모란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마세요
동백은 벌써 지고 없는데
먼 산에 눈이 내리면 상냥한 얼굴
동백 아가씨 웃으며 봄이 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덧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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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느 바다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모랫벌에
세상은 바람 불고
세상은 바람 불고 덧없어라
나 어느 바다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모랫벌에
외로이 외로이 잠든다 해도
또 한 번 동백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마세요
또 한 번 모란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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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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