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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선진국의 육아법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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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om3220 댓글 0건 조회 48회 작성일 18-09-1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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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선진국의 육아법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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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식 가치관 교육 13
‘유대인 교육’이라고 하면 엄마들은 탈무드식 교육을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탈무드식 교육이라는 말을 아는 이스라엘인들은 거의 없다.
우리 나라의 전통 유교 가치관이 생활 속에 자연스레 배어 있지만
유교식 교육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듯이, 성경 속의 이야기인
탈무드가 생활 속의 지혜로 남아 아이를 키우고 가르치는 데 녹아있는 것이다.


1. 지혜로운 이야기를 많이 들려준다

만 2세부터 아이들을 탁아 시설에 보내는 이스라엘은 이런 까닭에 공교육이 잘 정리되어 있다.
2세 정도는 먹고 자는 것이 곧 교육이라서 아이의 신체적인 자극에 신경을 쓰고
만 3세이상은 어떻게 아이와 놀아주느냐 하는 것이 교육의 초점이다.
이는 교육 기관이나 집에서나 마찬가지로 옛날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고 성경 말씀을 자주 들려준다.
이런 이야기에는 가르침이 될 만한 좋은 말들이 많이 담겨 있어서 지혜로운 아이로 자라는 밑거름이 된다.

2.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키운다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꺼려하는 이들은 남의 집을 방문할 때
아이를 데려가도 되는 곳인지를 살피고 데려간다.
아이가 그 모임에 방해가 되겠다고 생각한다면 자제를 하고 상관없다면 꺼리지는 않는다.
또한 아이를 데리고 갈 때라면 깔개를 가지고 다니면서 자기 아이의 공간을 만들어준다.
남에게 최대한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이들의 배려인 셈이다.
아이들도 그런 모습을 보고 자라기 때문에 남에게 해가 되는 일은 하지 않는다.

3. 잠들기 전에 꼭 책을 읽어준다
잠자리에서의 정서 교육은 아이의 인성에 큰 도움이 된다.
아이들은 옛날 이야기나 위인에 대한 상상을 하면서 자기의 꿈을 키워나가고 상상의 나래를 펴기 때문.
또한 엄마가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이야기를 나누어 주는 것은 아이들에게 규칙적인 잠자리 습관을 가르쳐주는 방법이기도 하고
사랑을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침대 맡에서 엄마와의 스킨십을 통해서 한 마디라도 더 나눌 수 있어서
아이의 정서가 안정되는 데 한 몫을 한다.

4. 잠자리에서 언성을 높이지 않는다

낮에 잘못을 해서 엄마에게 꾸중을 들었거나 말썽을 피웠어도 잠이 들기 전까지 언짢은 기분으로 잠들게 하지 않는다.
하루의 일을 털어버리고 잠자리에 들게 해서 아이들이 자는 동안 겪게 될지 모를 불안이나 걱정을 없애준다.
낮의 좋지 않았던 일들에 대해서 말하지 않고 자상한 태도로 “내일은 즐거운 일이 있을 거야, 좋은 꿈 꾸고 잘 자”라며
북돋워주는 것을 잊지 않는다.

5. 친절을 보여주고 배우게 한다

유대의 격언 가운데 “손님이 가볍게 헛기침을 하면 스푼을 주라”는 말이 있다.
혹시 주인이 실수로 스푼을 놓지 않았을 때도 직접 “스푼을 주십시오”라고 말하기보다는
가볍게 헛기침을 함으로써 본의 아니게 실수를 한 주부를 미안하게 만들지 않는다는 뜻에서 생겨난 격附弔甄?
이것은 타인의 입장을 배려하는 정신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일상 생활에서 보여주는 유대인의 지혜다.
어렸을 때부터 아이에게 친절하게 대해주고 본보기를 보여주기 때문에 아이들도 자연히 상냥함이 몸에 배도록 만든다.

6. 돈 대신 선물을 준다

아이에게 돈을 주기 시작하면 아이는 소유의 개념을 가지게 된다. 예를 들어 엄마가 준 돈으로 아이가 장난감을 샀다면
그 장난감은 ‘자기가 산’ 장난감이 된다. 하지만 엄마가 장난감을 사주면 ‘엄마가 사준’ 장난감이라서 엄마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게 된다. 같은 돈을 쓰고도 의미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아이에게 돈을 주기보다는 선물을 사주어
부모에게 고마워할 줄도 알고 돈에 대한 소유의 개념을 희석시켜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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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친척들도 자주 접하게 한다

유대인들이 생각하는 가족이란 아이들과 부모뿐만 아니라 할아버지, 할머니, 삼촌이나 이모의 자식들까지도 포함한다.
그들은 여러 세대의 사람들이 모여서 어울리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요즘처럼 핵가족 시대에는 유대인들 역시
함께 어울려 살기가 쉽지 않다. 대신 수시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거나 만남의 기회를 갖는다. 그 속에서 아이들은 어른들에
대한 예절을 배울 뿐 아니라 다른 세계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지내는 시간을 갖게 한다.

8. 아이의 질문에 짜증내지 않는다

아이들은 끊임없이 질문하고 말도 안 되는 궁금증을 토해낸다. 유대인 부모들은 이런 아이들의 질문에 절대 짜증을 내는 법이 없다.
화가 날 만도 한데 일일이 대꾸를 해주면서 이유를 설명해준다.
아이를 대할 때 인내심을 가지고 대하기 때문. 아이들이 궁금한 게 많은 건 당연한 일로 받아들이고
해답을 정확하게 주는 것 뿐만 아니라 대꾸를 해준다는 자체를 즐기는 것. 의사 소통이 안 되는 아이일지라도
서로 대화를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9. 스스로 해결하도록 한다

아이들이 무엇인가를 탐구하고 놀이를 할 때도 엄마가 나서서 이끌거나 제지하지 않는다.
아이 스스로 하면서 새로운 방법이나 원리를 터득하게 만든다. 이런 습관이 몸에 밴 아이들은 13세에 성인식을 갖는 게 이르지 않다.
우리에게는 너무 어려 보이는 나이지만 이 정도면 스스로를 책임질 줄 아는 나이라고 생각한다.
성인식을 마친 열세 살짜리 아이에게 선물로 유럽 배낭여행을 선뜻 보내주는 것도 그 예라고 할 수 있다.

10. 말을 많이 하게 한다

유대 사회의 속담 가운데 “성격이 내성적인 아이는 공부를 잘 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수줍음이 많아 적극적이지 못하면 깊이 있는 학문을 올바르게 받아들일 수가 없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아이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마음껏 질문하고 토론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다른 무엇보다도 중요한 교육 방법이다.
우리 엄마들이 그렇듯이 유대의 엄마들도 갓 태어난 아이들에게도 한없이 말을 시켜준다. 아이를 한 대상으로 보고 자꾸 말을 시켜주면서 표현력을 길러주기 위한 연습인 셈. 아이들이 유치원에 갔다와도 선생님에게 무슨 말을 들었는지를 물어보지 않고 무슨 질문을 했는지를 물어본다.

11. 아이의 호기심을 부추겨준다

호기심은 상상력을 키워주는 원동력이다. 이스라엘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무리하게 가르치려고 하지 않는다.
이는 아이의 상상력을 막아서 부모의 뜻대로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부모는 항상 아이의 질문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며
아이가 만족할 만한 대답을 해주려고 애쓰고 생각을 하도록 해준다. 또한 아이에게 올바른 상상력을 심어주기 위해서 ‘나쁜짓을 하면
하나님이 잡아간다’는 식의 헛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12. 음식의 경건함을 가르친다

식사는 정갈하고 즐겁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식사 예절을 가르친다. 음식을 급하게 먹는 것은 좋지 않으며
먹어도 되는 음식과 가려야 할 음식의 종류도 분명하게 구분한다.
아이들이 식탁에서 음식을 헤집고 다닌다면 즐거워야 할 저녁식사 시간이 엉망이 된다. 어린 아이들도 식사 예절만큼은 확실히
가르치기 때문에 아이가 자리에 앉을 수 있는 2~3세가 되지 않으면 자리에 앉히는 것을 좀 미룬다.

13. 아껴쓰는 지혜를 가르친다

이스라엘의 놀이터에 가보면 폐타이어나 드럼통이 널려 있고 굵은 모래도 잔뜩 쌓여 있다.
그렇다고 지저분한 놀이터를 상상하면 안 된다. 모래는 흙 그대로의 자연이고 드럼통엔 색색의 페인트로 칠이 되어 있으며
폐타이어도 훌륭한 구름사다리가 된다. 이런 재활용품은 아이들에게 훌륭한 놀잇감이 되며 아껴쓰는 것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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